부처님 뜻 널리 펴 중생 구제하길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4-04-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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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지령 3000호 발행 기념법회가 열린 지난 7일 불교계뿐 아니라 정·관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불교신문 발전을 축원했다.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지난 7일 불교신문 지령 3000호 발행 기념법회가 열린 AW켄벤션센터 그랜드볼룸은 500여명의 축하객들로 가득 찼다.

원로의원과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 의원 스님과 정관계 인사들은 물론 불교신문의 독자들이 대거 참석해 종교계 신문 가운데 처음으로 지령 3000호를 맞은 불교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특히 불교신문 전신인 대한불교에서 활동했던 원로의원 인환스님은 “불교신문 더욱 힘내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후배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50년 전인 1964년 법정스님과 함께 논설위원과 편집위원으로 스카우트 돼 매주 월요일 오전이면 총무원 총무부장 숭산스님, 박경훈 편집국장, 서경수 교수와 만나 점심공양을 할 때까지 편집회의를 했었다”고 회상한 스님은 “그 후 50년이 지나 불교신문은 주2회 발행을 하고 발행부수도 늘어나는 등 장족의 발전을 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장대교망 녹인천어(張大敎網人天魚), 큰 그물을 펴 모든 바다의 고기를 건지듯,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펴 많은 중생을 구제하는 게 불교신문이 해야 할 일”이라며 역할에 충실해달라고 말했다.

원로의원 종하스님도 “조계종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불교신문이 창간 54년, 지령 3000호를 달성해 종단의 한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느낀다”며 “정도로서 사부대중의 갈채를 받는 신문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덕담했다.

호계원장 일면스님은 해인사 성철스님 회상에서 공부하던 시절 해우소에 휴지 대신 불교신문을 갖다 놨다가 “부처님 말씀을 그대로 담은 경전을 휴지로 쓴다”고 불호령을 들었던 추억을 전하며 웃었다. 일면스님은 “저도 지금껏 불교신문을 보면서 종단이나 사찰의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법을 전하는 일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태백산맥> <아리랑> 저자인 소설가 조정래 선생과 배우 선우용녀 씨가 동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조정래 작가는 “불교는 경전 한글화가 잘 이뤄지지 않아 신도들과 거리가 멀다”며 “불교신문이 알찬 내용으로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선우용녀 씨는 “불교신문을 보며 큰 스님 법문을 들을 때마다 바른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다”며 “앞으로 5000호, 1만호를 발행해 세세생생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해 축하인사를 했다. 독실한 불자로 잘 알려진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은 “4월7일 독립신문 창간을 기념해 제정한 신문의 날인 오늘, 불교신문 지령 3000호 발간 행사에 참석해 영광”이라고 인사하며 “다리를 놓듯 한 호 한 호 신문을 발간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독자들 사이에 다리를 놔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인을 대표해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도 축사를 건넸다. 정몽준 의원은 불교신문 발행인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지령 3000호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김진표 의원도 “고은 시인, 법정스님 등이 활동했던 불교신문의 위상과 역할을 새삼 절감했다”며 “54년이란 긴 시간 동안 불교를 알려온 불교신문에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념법회에는 각계각층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진제 종정예하의 영상 법어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발간사를 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불교신문 사장 성직스님.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 축하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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