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문제, 지혜와 인내로 잘 풀어나가 달라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4-04-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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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집행부가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지난해 철도파업당시 중재를 위해 노력해 준 종단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김상노 해고노동자 대표 등은 오늘(3월24일) 오후2시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 이날 철도노조 예방에는 화쟁위원장 도법스님, 노동위원장 종호스님, 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 덕산스님 등이 배석했다.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명환 위원장은 “파업참여자 해고와 강제전출 등으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가압류로 해고자들을 위한 생계비 지원도 어렵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불교계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서 잘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뒤에 코레일 측은 파업참여자 130명을 해고하고 284명을 정직하는 등 징계를 내렸으며, 철도노조에 287억에 달하는 손해배상 가압류를 청구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작금의 어려운 상황을 지혜와 인내로 잘 풀어나가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화쟁위원장 도법스님도 화쟁순례를 통해 느낀 소회를 밝힌 뒤, “허심탄회하게, 진지하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바람을 모두들 갖고 있지만 실제로 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누군가 대화를 위해 역할을 해야 하는데 종교계 지도자들이 나서서 방향과 중심을 잡아주면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14일 조계사 생활을 마치고 경찰에 자진출석한 지 70일 만에 다시 조계종 총무원을 찾은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 기구가 구성되면 기구에 힘이 실려야 하는데 실제로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며 불교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김명환 위원장은 KTX 열차 모형을 총무원장 스님에게 선물하며 감사를 표했으며, 박태만 부위원장도 조계사 생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조계종 종무원들에게 떡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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