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불기2560년 제1차 교구본사주지회의.

‘희망의 길벗이 되겠습니다’라는 올해 종단 종무기조에 발맞춰 전국 교구본사도 대사회 활동 강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지난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불기2560년 제1차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가칭)교구본사 사회노동환경위원회’ 구성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총무원뿐만 아니라 각 교구본사에 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인권, 빈곤,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 현안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종교계의 적극적 지원 및 보호 요청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불교의 활동 폭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총무원은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령’을 근거로 위원회 취지와 구성안,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본사 주지 스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구성안에 따라 위원장과 부위원장, 주요 소임 스님, 신도회장 등을 비롯한 관련학자, 법률전문가, 현장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지역 사회 현안을 놓고 불교적 해법 창출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20개 본사 주지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59(2015)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보고의 건, 한전부지 환수위원회 활동보고 및 결의문 채택의 건,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추진의 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에 본사 주지 스님들도 종단 핵심과제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교구 차원에서도 함께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탄자니아 농업고등학교는 오는 9월2일부터 10일까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현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교구 특성을 살려가면서 지역 사회에서 결실을 이뤄가는 모습은 종단의 위상을 어느 때보다 한층 높여가는 일로 여겨진다”며 “마주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184호/2016년3월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