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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침이 없는 삶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9-02-01 16:26
조회 : 1,761  

흔히 알기를 석존 이 6년 고행을 통 해 깨달음을 증득 하여 부처님이 된 것으로 오해를 하 고 있습니다.


그러나 석존은 육 체를 괴롭히는 6년 고행이 아무 이익이 없음을 깨닫고, 수자타가 올리는 공양을 받은 후 기력을 회복하고 7일 간의 선정 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부처님이 되셨습 니다.


세상을 향해 부처님께서 진리의 첫 바퀴를 굴리시며, “두 개의 극단에 치우지지 말라, 쾌락에 빠 지는 것도, 지나친 고행도 모두 옳지 못하나니 그것은 몸과 마음을 괴롭힐 뿐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이십이억’이라는 용맹스러이 노력하여 고행을 견디는 제자 가 있었습니다. 이십이억 존자는 의식주에 탐착하지 않고 온갖 괴로움을 무릅쓰고 청 정하게 법의 근본을 닦았습니다. 그가 거 닌 곳의 발자국에는 마치 피가 넘쳐흐르듯 하였으나 항상 힘써 이겨냈지만 다만 번뇌 의 마음은 해탈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십이억은 수행의 결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자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고행을 하며 정진하는 것으로 본다면 내 가 제일인데도 나는 지금까지도 번뇌를 벗 어나지 못하였다. 우리 집은 재산이 많고 보물이 넉넉하니까, 차라리 수행인의 옷을 벗어 버리고 도로 속인이 되어서 재물을 가져다 널리 보시하는 것이 낫겠구나.’


부처님께서 그 마음을 아시고 이내 그곳으 로 가셔서 이십이억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본래 집에 있을 때에 거문고를 잘탔다 하는데, 거문고 줄이 너무 팽팽하면 음향이 고르지 않았을 터인데 들을 만하더 냐, 어떻더냐?」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세존이시여.” 「거문고 줄이 너무 느슨하면 또 들을 만하 더냐, 않더냐?」 “들을 만하지 않더이다, 세존이시여.” 「팽팽하지도 않고 느슨하지도 않으면, 음 량이 들을 만하겠느냐?」 “들을만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지나치게 정진을 하는 것은 오히려 실없 는 짓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그렇다 고 만약 게으를 것 같으면 이는 또 그릇된 견해에 떨어지게 되느니라. 만약 그 중간 에 잘 있으면 이것이 곧 으뜸가는 수행이 니, 이렇게 하여야 오래지 않아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중도의 길을 가는 것이 올바른 삶의 길입니다. 극단적 인 대립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종교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 일방의 견해에만 따라 맹신 과 광신으로 이웃을 배척하는 일이 있어서 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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