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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서로 칭찬하는 불자가 됩시다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6-06-13 09:57
조회 : 2,245  

칭찬은 생명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속성인 잠재능력을 일깨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사업가는,플로리다주의 해상 동물원에서 사납기로 유명한 범고래가 펼치는 쇼를 본 뒤
긍정적인 기대와 칭찬이 범고래가 놀라운 재능을 펼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직장에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던 한 사업가는 이후 칭찬과 격려의 실천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칭찬을 할 때는 구체적이고 분명해야 합니다.
이러한 칭찬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보살님은 부처님 반 토막이야.”보다는“보살님이 저에
게 가르쳐 주신 그 법문이 마음에 쏙 드네요”라고 했을 때 더 효과적인 칭찬이 됩니다. 이러한 구체
적 칭찬이 칭찬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 많고 길어지는 칭찬은 칭찬의 효과를 반감합니다. 진지하고 간결하게 칭찬하는 것이
더 깊은 인상을 주며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공개적으로 칭찬을 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존심이 있고
특기가 있습니다. 자기 장점을 드러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단지 내놓고 말하기가 쑥스럽
고 어색해서 그리고 속보일까봐 자제할 뿐입니다.

그러한 타인의 마음을 잘 알고 그것을 드러내어 칭찬한다면 칭찬의 효과는 배가 될 것입니다.
칭찬에 인색하게 되는 것은 사소한 감정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사소한 장
점들을 찾아 칭찬을 해 주었을 때 의외로 효과가 있습니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도 남이 욕하면 듣기 싫은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남편을 욕한다고 남이 내 남
편을 욕하면 마음이 상합니다. 좋으나 싫으나 자기가 속한 집단의 구성원이 타인으로부터 무시당
하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대인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불자들은 필요할 때만 사람을 찾지 않습니다. 평소에도 즐겁게 칭
찬거리를 찾아 잦은 교류를 합니다. 세상에 칭찬받을 일이 전혀 없는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
다. 남들이 갖기 어려운 장점을 갖추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가벼운 칭찬이라도 자신의 진솔한
감정을 담아 칭찬할 때 상대에게 감동을 주게 됩니다.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는 자를 좋아합니다. 속이 들여다보이는 칭찬도 듣는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칭찬은 자신감을 주며 공부에 진전이 있도록 도와줍니다. 믿음과 의욕을 불어넣고, 불심을 키워
주며, 신앙 공동체를 밝게 만들어주어 긍정적인 불자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불자가 아닌데도 의외의 상황에서 그것도 예상치 못했던 칭찬을 들었을 때 더 큰 감동을 받습니다.

부처님도 칭찬의 대가였습니다. 불경에는‘선재선재’라는 말이 많이 등장합니다. 착하다, 옳다,
라는 말입니다. 부처님처럼 서로를 칭찬하며 밝고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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