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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희방을 전하는 칠월칠석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21-08-25 13:24
조회 : 394  

칠석에 대해 우리 민족 설화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태백유사』에 기록 된 칠월칠석은‘아 반이’라는 한 남성 이 살고 있었는데 그가 천해(天海)를 건넌 날을 가리키 고 있습니다. 천해는 오늘날 북해(北海: 송 화강 상류)를 말합니다.

이 지구상에는 네 번의 빙하기를 맞게 되 는데 마지막 빙하기인 제4빙하기를 맞아 모든 생물이 멸종되다시피 했습니다. 다행 히 생명력이 강한 한 남성과 여성이 살아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둘은 서로 홀로 살 아남은 줄 알고 상대방이 있는 줄을 모릅 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천신이 바다의 용왕에게 사해(四海)의 모든 신들을 주관하도록 했는 데 이 천신의 계를 받은‘아반이’가‘아만 이’를 만나기 위해 북해를 건넌 날이 바로 칠월칠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만난 아반이와 아만이는 짝을 이루어 살면서 자손이 번성하여 큰 무리를 이루어 살았습니다. 이들의 성품은 어질고 부지런해서 한얼님께서 매우 사랑하셨다 고 합니다. 이렇게 현존하는 인류의 역사적인 현실을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이야기로 각색해서 전 해온이야기가바로‘견우와직녀’입니다.

결국 칠월칠석은 우리에게 만남과 희망의 뜻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사찰에서 칠성신을 모시는 칠성각을 배치 한 것은 불교가 유입된 당시에 토착신앙이 산신신앙과 칠성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칠성신앙은 인간의 길흉화복과 수명을 관 장하는 칠성신을 숭배하는 신앙으로 일곱 분의 성군께 귀의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토착 신앙과 불교가 습합되어 아 름다운 민속신앙으로 자리잡게 되었습 니다.

치성광부처님께서는 특히 인간의 길흉화 복을 주관하십니다. 그러므로 칠석에 즈음 하여 성대한 재를 열어 부처님의 불가사 의한 신통력으로 모든 재앙을 소멸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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